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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oday's passage from the book of Mark, Jesus curses a fig tree and cleanses the temple. The fig tree, although it was not the season for figs, symbolizes the unfruitfulness of the temple. Jesus enters the temple and drives out the merchants, overturning their tables. He quotes Isaiah and Jeremiah, emphasizing that the temple should be a house of prayer for all nations. The priests and scribes plot to kill Jesus because the people are amazed by his teaching. Later, the disciples notice that the fig tree has withered, and Jesus teaches them about the power of prayer and forgiveness. This passage highlights the importance of bearing fruit and staying true to God's purposes. The cleansing of the temple also foreshadows Jesus' crucifixion and the destruction of the temple in AD 70. It serves as a reminder for us to focus on genuine faith and worship, avoiding greed and corruption. We should strive to be a fruitful church and seek God's will in all we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신약성경 마가복음 11창 12절부터 26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말씀을 봉독하겠습니다. 이튿날 그들이 베다니에서 나왔을 때에 예수께서 시장하신지라 멀리서 잎사귀에 있는 한 무화과 나무를 보시고 혹 그 나무에 무엇이 있을까 하여 가셨더니 가서 보신 즉 잎사귀 외에 아무것도 없더라. 이는 무화과의 때가 아닙니다. 예수께서 나무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내게서 열매를 따 먹지 못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이를 듣더라. 그들이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 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엎으시며 아무나 물건을 가지고 성전 안으로 지나다님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구를 만들어두다 하시메. 대 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듣고 예수를 어떻게 죽일까 하고 꾀하니 이는 무리가 다 그의 교훈을 놀랍게 여김으로 그를 두려워 하밀러라. 그리고 날이 저물매. 그들이 성 밖으로 나가더라. 그들이 아침에 지나갈 때에 무화과 나무가 뿌리채 마른 것을 보고 베드로가 생각이 나서 여쭤오데 나삐어 보소서 저주하신 무화과 나무가 말랐나이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어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뤄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 얘기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허물을 사여 주시리라 하시니라. 아멘. 오늘 본문은 열미없는 무화과를 꾸짖는 것과 예수님께서 성전을 깨끗하게 하시는 장면입니다. 마가복음은 어떤 사건을 묘사할 때 샌드위치처럼 포개어 제시합니다. 그래서 하나의 사건을 다른 사건과 연결하여 이해하게 합니다. 전에 야이루의 딸을 고치시는 와중에 혈루증 여인을 고치신 것도 그렇고 오늘 본문도 마찬가지입니다. 열미없는 무화과 나무를 꾸짖는 사건과 성전을 깨끗하게 하시는 장면을 함께 보도록 합니다. 먼저 예수님께서 무화과 나무를 보고 열미없음을 꾸짖습니다. 그런데 이때는 무화과의 철이 아닙니다. 무화과 열매가 달리는 시기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 땅에서 나고 자란 예수님이 그 때를 모르실 분이 아닙니다. 이는 뒤에 나올 사건을 설명하기 위해 일부러 하신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구약에 보면 선지자들이 자기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해 독특한 행동을 합니다. 예레미야나 에세겔 같은 경우에도 말로만 선포한 것이 아니라 상징적인 행동을 통해 시각적으로 전합니다. 예수님의 행위는 구약의 선지자의 전통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시고 그리고 성전에 들어가십니다. 당시 성전은 시장통이 되어 있습니다. 먼 곳에서 술래온 유대인들은 재물을 갖고 오기 어렵습니다. 그러면 어쩔 수 없이 예루살렘에 와서 돈으로 사야 합니다. 그런데 재물이 합당한지 아닌지 제사장들이 결정합니다. 그러면 여기에 이권이 개입하기 마련입니다. 원래 성전 밖에 있던 시장이 성전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고 폭리를 취하기 시작합니다. 성전이 효율적으로 돈을 뜯어내는 기계가 되었습니다. 당대의 라삐들도 이 문제를 다룰 정도였습니다. 성전이 시장통이 되어 버린 겁니다. 돈의 권수에 눌렸습니다. 그 과정에서 장사꾼들이 털을 잡았는데 그곳은 이방인을 위한 곳이었습니다. 비록 한례받지 못한 이방인이라도 하나님을 경애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성전에 올 수 있도록 이들이 기도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이곳을 시장으로 바꿔버린 겁니다. 예수님은 이에 이사야와 예레미야를 인용하십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온 열방과 민족이 주님께 나와 기도하게 될 것을 바라보았습니다. 성전이 단지 유대인을 위한 집이 아니라는 겁니다. 열방을 위한 집이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제사장들의 이권 때문에 이방인들은 기도할 공간을 빼앗겼습니다. 사실 이것은 단적인 예일 겁니다. 제사장들은 전혀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합니다. 이 거대한 건물이야말로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를 상징하고 그 속에서 정교한 예식을 짐래하는 자신들은 하나님의 종이었기 때문입니다. 자기들이 하는 일에 아무 꺼리낌이 없었습니다. 이들이 겉으로 보기엔 화려하고 엄숙한 의식을 짐래하지만 그러나 본질은 강도입니다. 이레미야 선지자가 예언한 대로 그들의 본질은 속여 빼앗는 자들에 불과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이들을 질책하십니다. 앞서 무화과나무와 연결이 됩니다. 성전은 겉으로 보기엔 그럴듯하지만 정작 맺어야 할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유대인이 자랑했던 성전은 실상 빛 좋은 기살구에 불과했던 겁니다. 제자들은 날이 저물어 무화과나무가 뿌리채 마른 것을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성전도 마찬가지가 될 것입니다. 열매를 맺지 못한 성전은 결국 저주받은 무화과나무처럼 그렇게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하는 성전 건물과 제사장들은 결국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사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오늘 본문의 성전 사건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됩니다. 제사장들은 자신들이 이권을 건드린 예수님을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을 성전을 모욕한 자로 몰아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레미야 선지야의 말씀을 인용했는데 그 뜻은 성전이 무너진다는 뜻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물론 그 이전부터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였지만 직접적인 계기는 바로 오늘 본문의 성전 정화였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AD 70년 예루살렘이 함락될 때 성전이 무너지는 것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유대인들은 성전 건물을 요새 삼았고 로마군과 맞섰습니다. 그 과정에서 성전이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그 일을 조금 설명을 드리면 먼저 로마가 성전에 있는 금고를 탈취를 하면서 사람들의 불만이 쌓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열심당이 봉기를 합니다. 이들은 먼저 로마의 우호적이었던 대제사당과 사두개인들을 죽여버립니다. 그리고 성전을 요새로 삼게 됩니다. 우리가 신약성경에서 열심당을 흔히 강도라 부르는데 강도의 소골이 되었다. 이것은 열심당의 소골, 그들의 요새로 전락함을 뜻합니다. 제사장들이 백성들의 돈을 속여 빼앗아 강도짓으로 금고를 채웠습니다. 그런데 또 그것을 로마에게 빼앗깁니다. 강도당한 겁니다. 그런데 그들이 자랑하던 성전도 열심당의 소골이 되어버렸습니다. 말 그대로 성전이 강도의 소골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열미없는 성전에 대한 심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도 중요합니다. 사람들은 큰 건물과 수많은 무리를 보며 하나님의 역사라 단정합니다. 그것이 성당이든 교회든 마찬가지입니다. 가톨릭이 가장 웅장한 성 괴드로 성당을 지을 때가 가장 타락했을 때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세계적인 규모의 교회가 있다고 자랑하지만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우리도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그리고 우리의 교회는 열매맺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고 싶어 하는 이들 예배 드리기 원하는 자들을 우리의 논리로 막아서서는 안될 것입니다. 또 교회가 여러가지 일들을 감당할 때에 재정적인 부분에 늘 주의해야 될 것입니다. 돈의 권세에 눌리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교회의 순수성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뿐만이 아니라 이 땅의 교회가 그래야 할 것입니다. 우리 교회와 또 한국교회가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그런 열매맺는 교회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주관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우리가 건물을 자랑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의식의 정교함을 기뻐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복음의 순수성을 놓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그런 교회 되게 하여 주옵소서. 성도들의 삶을 돌보아 주옵소서. 직장으로 출근하는 이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오가는 길 안전하게 지켜 주옵소서. 주어진 일들을 지혜롭게 감당하게 하여 주옵소서. 가정을 돌보는 자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 손이 닿는 곳마다 윤택하게 하여 주옵소서. 연구하는 자들에게는 영감을 주시고 가르치는 자들에게는 학생을 사랑으로 지도하게 하여 주옵소서. 각종 시험과 공모전을 준비하는 이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준비에 부족함이 없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가정의 불화로 인하여서 고통받는 이들이 있다면 주님 그들을 화목하게 하여 주옵소서. 깨어진 가정을 치유하여 주시고 그 상처 가운데 은혜를 비풀어 주옵소서. 거동에 불편한 어르신들을 붙잡아 주시고 주님께서 국민이 여겨 주옵소서. 먼 곳에 있는 주님의 백성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여행중인이들, 군복무 중인이들, 또 유학중인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안전하게 하여 주옵소서. 돌아오는 그날까지 주님 지켜 주옵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 앞에 나온 권속들과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